커널의 일종이다. 또한 그 커널을 사용하는 운영 체제를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다. 가장 대표적인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이다. 컴퓨터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이 개발한 오픈 소스 프로젝트이며, 모바일 운영 체제인 안드로이드가 이것을 기반으로 한다.
같은 리눅스라고는 해도 모양이 생판 다른 수백 종류 이상의 변종들이 있고, 생긴 건 어떻든 커널이 리눅스면 전부 리눅스라고 부른다. 모든 소스가 공개되어 있다 보니 같은 역할을 하는 프로그램이라도 편리성을 지향하는 프로그램, 속도를 지향하는 프로그램, 확장성을 지향하는 프로그램, 가벼움을 지향하는 프로그램 등 여러 선택지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다양한 입맛에 맞추어 수많은 배포판이 있는데, 리눅스 입문하는 엔드 유저는 이에 압도되어 사용을 포기하는 경우가 왕왕 있다. 엔드 유저 입장에서는 쉽고, 커뮤니티 지원 잘 되는 배포판이 장땡이므로, 일단 리눅스 민트나 우분투 등 많이 쓰이는 배포판을 선택하여 어느 정도 감을 익히고, 마음에 들면 계속 쓰거나 자기 입맛에 맞는 다른 배포판으로 갈아타면 된다.
소스 코드가 공개되어 있기 때문에 해당 CPU 및 보드에 맞도록 설정만 주고 컴파일하면 원칙적으로 CPU가 딸린 어떤 기계에서도 돌릴 수 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PC용 운영체제 말고도 임베디드 시스템에 리눅스 커널을 얹어서 돌리는 경우도 많으며, 인터넷 공유기나 PDA나 휴대폰에도 리눅스를 OS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심지어 냉장고나 텔레비전, 혹은 드론(!)에서도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으로 LG전자의 TV인 엑스캔버스 일부 모델의 메뉴 시스템이 리눅스인데, 리눅스의 기본 라이센스가 GPL 라이센스인지라, LG전자에 연락하면 메뉴 시스템 소스를 배포에 필요한 최소한의 비용(배송료 등)만 받고 CD에 담아 보내주게 되어 있다.
1. 무료